혹시 사봉의 바디 제품 중 파츌리 라벤더 바닐라를 써 보고 향이 너무 좋아 향수까지 검색하게 된 분 있나요? 그렇다면 고민 말고 이 제품을 반드시 들이셔야 합니다.
저도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
사봉의 샤워 오일-바디 스크럽-바디 로션을
파츌리 라벤더 바닐라 향으로 선물해줘서
쓰고 있는데 이 향이 너무나 포근하고 좋더라구요.
그래서 아래와 같은 경우에 사용하려고
이 향수까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.
- 바디제품 없이 향만 입히고 싶을 때
- 바디제품 후 향을 덧입히고 싶을 때
- 공간이나 외투에 향을 입히고 싶을 때
우선 받자마자 향을 맡아보았는데
정말 파츌리 라벤더 바닐라 그 향 잡채입니다ㅠㅠ
바디제품과 같은 향일지 고민이신 분들,
무조건 들이세요💜
향은 그렇게 세진 않은데 은은한 게 매력입니다.
오 드 뚜왈렛 정도인 것 같아요.
바디 제품 쓰고 덧입히실 계획이라면 딱이죠.
개인적으로 발향, 지속력 다 긴 오 드 퍼퓸을 좋아하는데 이 파츌리 라벤더 바닐라는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. 더 센 발향과 지속력을 원한다면 4번 이상 뿌리면 되니까 오히려 조절할 수 있어 좋았어요. 이 향은 특유의 은은한 단 향이 매력이라, 괜찮더라구요.
처음의 알코올 향이 지나가고 나면 파츌리 특유의 향이 지나가다가 라벤더의 포근함, 바닐라의 달달함이 스윽 머무는 향이랍니다.
참고로 옷에 뿌리고 그 옷에 코를 아주 가까이 대고
킁킁했을 때는 파츌리 향이 강세를 이루긴 해요.
그 외의 경우에는 뿌린 주변, 공간에서는
아주 부드럽게 라벤더와 바닐라가 머물고 있어요.
'어? 안 나나?' 착각이 들 때 다시 살며시 코에 다가와서 감싸는 정도랍니다.
저는 3번 정도 뿌리고 4-5시간 지난 후에
다시 덧뿌려주니까 아주 좋았어요.
진짜 말 그대로 은은하고 포근한,
사봉 특유의 파츌리 라벤더 바닐라 향을
더 오래 즐기고 싶다면 이 향수 꼭 들여보세요.
향알못의 내돈내산 후기이지만 진심을 담아 적습니다.😊